1500만불 달성...보령시의 대표 수산물 가공 기업이 되다!
▲충남 보령 청소 농공단지에 위치한 갓바위식품 본사 모습
충남 보령시에 본사를 둔 수산물 가공기업 갓바위식품(주)이 무역 진흥을 통한 국가 산업 발전 기여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청소 농공단지에 위치한 이 회사는 국내에서 가장 다양한 종류의 김을 생산하는 기업 중 하나로, 특히 두 형제 경영진의 ‘투트랙 경영’ 전략이 회사 성장의 원동력으로 꼽힌다.
현재 회사 경영은 김영진 대표와 김민철 상무가 공동으로 책임지고 있다. 두 사람은 각자 맡은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며 상호 보완적 구조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 김영진 대표는 해외영업을 전담하며, 2025년 기준 1 500만 달러(약 220억 원) 이상의 수출 실적 달성을 기대할 정도로 회사의 해외 판매망을 확장해 왔다.
• 김민철 상무는 국내 영업과 생산관리, 시설 운영을 책임지고 있으며, 청결하고 체계적인 생산시설을 유지해 외부 견학이 올 정도로 위생 관리 및 품질 관리에 신경 써 왔다.
이처럼 ‘해외 시장 확대’와 ‘국내 생산 및 품질 관리’를 병행하는 경영 방식은 회사 경쟁력을 높이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갓바위식품은 단순히 양산형 김만이 아니라, ‘프리미엄 김’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점도 주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회사는 특히 ‘용평밸리와 ‘황태곱창김’ 등의 신제품을 개발해 고급 김 시장을 겨냥했다.
이들 프리미엄 김 제품은 일반 김과는 차별화된 품질과 맛을 앞세워, 소비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런 시도가 국내 김 가공업계에서 고부가가치 시장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오는 갓바위식품㈜은 지역기업을 넘어 보령시 및 충남을 대표하는 선도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전해왔다.
▲무역진흥을 통하여 국가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갓바위식품이 받은 표창장
신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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