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측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광역단체장 선거 10곳에서 우세를 보이며 전국 판세를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화면 캡처
3일 공개된 JTBC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측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선거 가운데 10곳에서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민의힘은 1곳에서 우세를 보였고, 나머지 5곳은 승부를 가늠하기 어려운 접전 지역으로 분류됐다.
수도권에서는 민주당 후보들이 모두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정원오 민주당 후보가 53.5%를 기록해 42.9%의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10.6%포인트 차로 앞섰다. 경기지사 선거는 추미애 민주당 후보가 56.4%,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가 37.2%로 집계됐다. 인천시장 선거 역시 박찬대 민주당 후보가 56.6%,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가 42.1%로 나타나 민주당이 수도권 전 지역에서 우세를 보였다.
영남권에서는 부산시장 선거가 주목을 받았다. 전재수 민주당 후보는 53.9%의 예측 득표율을 기록하며 44.4%의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대구시장 선거는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김부겸 민주당 후보가 49.7%,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49.2%로 예측돼 두 후보 간 격차는 0.5%포인트에 불과했다. 전북지사 선거에서도 이원택 후보 50.9%, 김관영 후보 44.6%로 집계돼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같은 날 함께 실시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예측조사에서도 일부 지역의 치열한 승부가 확인됐다. 부산 북갑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48.1%로 37.6%의 하정우 민주당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을 선거구에서는 김용남 민주당 후보가 34.2%,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31.6%를 기록해 접전이 예상됐다.
이번 예측조사는 투표 종료 직후 공개된 조사 결과로, 실제 개표 결과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다만 수도권과 부산 등 주요 승부처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우세를 보이면서 전국 광역단체장 선거 판세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백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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