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남권과 동북권, 서남권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되며 서울시가 폭염 대응 수위를 '경계' 단계로 높이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
2026년 여름철 폭염 종합대책 회의 사진
29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19개 자치구에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이는 지난 11일 이후 18일 만으로 올여름 들어 두 번째 발효다.
이번에 경보가 발효된 지역은 강동·송파·강남·서초구 등 동남권과 중랑·성동·광진·도봉·노원·강북·성북·동대문구 등 동북권, 강서·양천·구로·영등포·동작·관악·금천구 등 서남권이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5도가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시는 폭염 장기화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이 날 서울시는 폭염 대응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기존 5개 반으로 운영되던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8개 반으로 확대 편성했다.
새로 추가된 반은 교통대책반과 시설복구반, 재난홍보반이다. 종합지원상황실은 기상 현황과 피해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분야별 대응 활동을 관리한다.
한편, 시는 28일 재난안전실장 주재로 유관부서 합동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폭염 대비 비상대응체계와 온열질환자 발생 현황 등이 공유됐다.
회의에서는 무더위쉼터 운영과 취약계층 보호, 야외근로자 안전관리 등이 집중 점검됐다. 또한 실질적인 현장 작동성을 위해 비상연락체계 유지와 사각지대 해소가 강조됐다.
시는 돌봄이 필요한 취약 어르신의 안부를 전화로 확인하고 있다.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 직접 방문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며 관리 체계를 유지 중이다.
거리 노숙인에 대해서도 밀집지역 관리 인력을 확대했다. 상담과 순찰을 강화해 온열질환 예방에 힘쓰고 있다.
냉방시설 이용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24개 자치구청사를 무더위 대피 공간으로 개방한다. 폭염특보 기간 중 24시간 운영하며, 강북구 임시청사는 협소한 공간 문제로 제외됐다.
서울시가 발주한 공사장에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야외 작업 중단 원칙이 적용된다. 민간 건설현장에도 동일한 보호대책이 시행되도록 적극적인 안내가 진행 중이다.
최진석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온열질환 등 시민 피해가 커질 우려가 높은 만큼,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폭염대책이 현장에서 빈틈없이 작동하도록 대응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 실장은 '시민 여러분께서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통해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백광진
기자
많이 본 뉴스
- 1비체팰리스 곤트란쉐리에 입점…7월 17일 오픈 준비 박차
- 2보령 태권도 꿈나무! 전국 소년체전에서 값진 성과!
- 37월의 멸종위기종 ‘삵’…국내 유일 야생 고양잇과, 생존 위협 직면
- 4경기도 바다향기수목원, 산림 생태복원 '씨드볼' 만들기 체험 운영
- 5보령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신용회복 교육과 귀농귀촌인 협력으로 지역 나눔 실천
- 6노동자 복지와 지역관광의 만남… 대노협-비체팰리스 업무협약
- 7보령스포츠 클럽 임현빈 선수 국가대표 꿈나무 선발
- 8대전 관음정사, 부처님 오신 날 맞이 지역사회 공양미 나눔 실천
- 9보령시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 의료·웰스케어 분야 AI 도입 위한 인공지능 세미나 개최
- 10‘비만은 의지의 문제가 아닌 질환’ 세바시 15주년 특별 강연회 성황리 종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