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상반기 건전성 관리 강화로 순손실 전년 대비 절반 수준 감소

백광진 기자

등록 2026-08-28 14:03

행정안전부는 합동 전담 조직을 통해 집중적인 건전성 관리를 시행한 결과, 2026년 상반기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순손실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28일 발표된 2026년 상반기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새마을금고의 총자산은 273조 3천억 원으로 2025년 말 대비 13조 4천억 원 감소했다. 총수신은 243조 2천억 원으로 같은 기간 12조 1천억 원 줄었다.

28일 발표된 2026년 상반기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새마을금고의 총자산은 273조 3천억 원으로 2025년 말 대비 13조 4천억 원 감소했다. 총수신은 243조 2천억 원으로 같은 기간 12조 1천억 원 줄었다.


총대출은 181조 8천억 원으로 2025년 말보다 1조 3천억 원 감소했다. 기업대출은 3조 3천억 원 줄어든 반면, 가계대출은 2조 원 증가하며 대조를 보였다.


전체 연체율은 6.34%로 2025년 말 대비 1.26%p 상승했으나, 전년 동기(8.37%)와 비교하면 2.03%p 하락하며 안정적인 관리 흐름을 보였다. 순자본비율은 7.96%를 기록하며 규제 비율인 4%를 상회했다.


손익 측면에서는 건전성 관리를 위한 대손충당금 적립 등으로 6천768억 원의 순손실이 발생했다. 그러나 연체채권 매각과 부실 금고 합병에 따른 비용 절감으로 전년 동기 순손실(1조 3천287억 원) 대비 손실 폭을 절반가량 개선했다.


행정안전부는 이와 관련해 '2026년 상반기는 금리·환율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증시 활황에 따른 시중 자금 이동 등 어려운 경영 여건이 지속되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자산관리회사를 통한 적극적인 연체채권 정리와 특별 관리 기간 및 전담 조직 운영 등 건전성 관리에 매진한 결과 경영지표가 안정적으로 관리되는 흐름을 보였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인출 사태 이후 부실 금고 정리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올해 상반기에만 21개 금고를 합병했으며, 연말까지 30개 금고의 합병을 추가로 완료할 계획이다.


예수금은 상반기 증시 자금 이동과 고금리 수신 제한의 영향으로 감소했으나, 유동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용자금을 충분히 확보하고 관리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향후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금융당국과 긴밀히 공조할 방침이다. 특히 8월 말부터는 금융감독원의 예수금 감시 체계에 편입하여 실시간 유동성 점검에 나선다.


이와 함께 자산관리회사를 통한 연체채권 정리를 확대하고, 합병에 소극적인 부실 금고에는 적기시정조치 등 감독권을 적극 활용해 구조조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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