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이 전통주 제조기술을 이전하거나 품질 향상을 지원한 제품 5개가 ‘2026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상 3개와 우수상 2개를 차지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지원 전통주, ‘2026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5관왕 달성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행사다. 전문가 심사를 통해 탁주, 약·청주, 증류주, 과실주 등 주종별로 우수 제품을 선정한다.
농업기술원이 기술을 이전한 성남시 내올담의 ‘담 골드’는 약·청주 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 제품은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잡곡누룩 제조기술을 적용해 쌀과 잡곡의 풍미를 살리고 부드러운 맛을 구현했다.
기타주류 부문에서는 농업기술원의 벌꿀 와인 제조기술을 적용한 ‘허니와인 프로포즈’가 우수상을 받았다. 이 술은 벌꿀을 주원료로 사용해 특유의 향과 단맛에 탄산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관련해 기술 지원을 받은 업체들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저도탁주 부문에서는 포천시 ‘술빚는 전가네’의 ‘산정호수동정춘막걸리’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고도탁주 부문에서는 구리시 ‘우리첫술’의 ‘우리첫술 청설’이 대상을, ‘민주술도가’의 ‘향미곡주’가 우수상을 각각 차지했다. 농업기술원은 이들 제품의 맛과 향을 개선하기 위한 컨설팅을 제공했다.
이번 결과는 농업기술원이 연구개발에 그치지 않고 현장 기술 이전과 제품 개선을 꾸준히 지원한 성과다. 특히 다양한 주종에서 수상작을 배출하며 현장 활용 가능성을 증명했다.
조정주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수상은 연구개발을 통해 확보한 전통주 제조기술을 현장에 이전하고 양조업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품질 향상을 지원해 온 결과’라고 밝혔다.
조 원장은 이어 ‘앞으로도 경기미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주 개발과 양조업체 기술지원을 강화해 경기 전통주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