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전남·광주·울산·전북·경북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30일 17시부터 호우 재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한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지난 28일 경남 거제시 단전·단수 피해 아파트를 찾아 피해 상황과 복구 현황을 점검하며 주말 호우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하고 있다.
이 날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관계기관과 지방정부에 실황 중심의 철저한 상황 관리를 지시했다. 전국 곳곳에 국지적으로 천둥과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윤 본부장은 경찰·소방·지방정부 간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고 신속한 상황 공유를 통해 빈틈없는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최근 호우와 산불 피해지역은 적은 비에도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산사태, 급경사지, 축대, 옹벽 등 취약지역과 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필요한 안전조치를 적극 시행해야 한다.
또한 도심지 침수 예방을 위해 배수펌프, 빗물받이, 우수관로, 배수로 등 배수시설을 수시로 점검하고 정비할 것을 지시했다.
인명피해 우려 지역인 지하차도, 하천변, 계곡, 야영장 등은 현장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 침수가 우려되는 만큼 위험 예상 지역은 과감하고 선제적인 통제 조치가 필요하다.
위험 징후 발생 시 주민대피지원단을 즉시 가동하여 취약계층 등 주민을 안전한 곳으로 신속히 대피시키고 대피 이후 구호 지원과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
야간 시간에 강수가 집중될 것으로 예보된 만큼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가용 수단을 총동원하여 기상 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적극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재난 현장에 투입되는 통제 및 구조 인력의 안전 관리 역시 최우선으로 고려한다.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주말과 야간 시간대 강수가 예보된 만큼 국민 여러분께서는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시고 하천, 계곡 등 위험지역에는 접근하지 말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윤 본부장은 '당국의 재난 정보 확인 및 통제·대피 안내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