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경기미와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도내 전통주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엄선한 경기 전통주 5종을 11일 소개했다.
올 추석 차례상엔 경기 농산물로 빚은 전통주 5선
기술원은 자체 개발한 전통주 제조 기술을 도내 양조업체에 이전하는 등 제품의 품질 향상과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 날 소개된 술들은 경기도의 농산물을 활용해 저마다의 개성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오산양조의 '오산막걸리'는 오산산 세마쌀 100%로 빚은 도수 6%의 생막걸리다. 합성 감미료 없이 자연 발효해 쌀 본연의 단맛과 곡물 풍미를 살렸으며, 맛이 무겁지 않아 전이나 잡채 등 명절 음식과 잘 어울린다.
김포 팔팔양조장의 '팔팔막걸리'는 김포금쌀을 원료로 한 6도 막걸리다. 별도의 감미료를 넣지 않고 자연스러운 맛을 구현했으며, 신선한 쌀 향과 부드러운 단맛이 조화로워 기름진 명절 음식에 곁들이기 좋다.
성남 내올담의 '담 골드'는 기술원이 개발한 잡곡누룩 제조 기술이 적용된 도수 12%의 약주다. 깔끔하고 드라이한 맛이 일품인 이 술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약·청주 부문 대상을 받았다.
'경성과하주'는 여주 술아원이 여주 찹쌀과 경기미 증류원액을 섞어 만든 도수 20%의 술이다. 지난해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약·청주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차갑게 마시거나 얼음을 넣어 즐기기에 적합하다.
여주 추연당의 '소여강25'는 여주 쌀과 누룩으로 빚은 술을 두 차례 증류한 뒤 옹기에서 숙성한 도수 25%의 증류식 소주다. 고소한 풍미와 깊은 향을 지녀 갈비 등 고기 요리와 함께 즐기기를 추천한다.
해당 제품들은 각 양조장의 공식 온라인몰과 전통주 전문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업체별 배송 일정이 다를 수 있어 사전에 확인이 필요하다.
조정주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앞으로도 경기미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주 개발과 양조업체 기술지원을 강화해 경기 전통주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