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전동킥보드·전기자전거 안전한 보행환경 위해 국민 의견 수렴

백광진 기자

등록 2026-10-26 12:03

국민권익위원회가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한 보행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대국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한 보행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대국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26일 국민권익위원회는 국민 정책소통 플랫폼인 '국민생각함'을 통해 전동킥보드 및 전기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의 안전 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의견 수렴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개인형 이동장치는 근거리 이동 수단으로 보편화했다. 그러나 인도나 횡단보도, 점자블록 등에 무단 방치되는 사례가 급증하며 보행자의 통행을 방해하고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와 어르신, 장애인 및 유모차 이용자 등 보행 약자는 개인형 이동장치가 길을 가로막거나 보행자 밀집 구역에서 운행될 때 더 큰 위험에 노출되는 실정이다.


현재까지는 무면허 운전이나 보호장구 미착용 등 이용자 준수사항 단속 위주로 안전 대책이 추진되어 왔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는 무단 방치와 주차구역 부족 등 운영·관리상의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민권익위는 보행자 중심의 제도 개선 필요성이 커졌다고 판단하고 이번 설문을 기획했다. 이번 조사는 보행 중 느낀 불편 및 위험 경험, 무단 방치 장소, 적절한 처리 방안 등을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무단 방치 예방 대책과 보행자 밀집 구역 내 통행 관리 방안 등에 대한 국민의 구체적인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해당 조사는 이 날부터 오는 11월 4일까지 이어진다.


국민권익위는 수집된 설문 결과를 향후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관리 제도 개선 방안을 수립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오정택 국민권익위 권익개선정책국장은 '개인형 이동장치는 편리한 이동 수단이지만, 보행자의 안전과 통행권이 침해받지 않도록 이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 국장은 '국민 여러분의 실제 경험과 의견을 토대로 더욱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이번 설문조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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