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굴과 지역 공연이 어우러지는 이틀 간(15~16일)의 축제
천북굴단지지
천북면행정복지센터(면장 임인환)는 보령 바다의 풍요로움을 알리는 ‘천북 굴 축제’를 오는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천북 굴단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역 상인들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지역 어업에 대한 자부심과 주민들의 삶을 함께 보여주는 행사로 기획됐다. 첫날인 15일 오전 11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방문객들은 굴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체험과 시식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축제에서는 굴밥, 굴구이, 굴비빔밥 등 지역 특산물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이 준비되며, 지역 예술단과 초청 가수의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도 이어진다.
계절적 특성상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가 굴의 생산성과 풍미가 가장 좋은 시기로 알려져 있어, 제철 굴을 즐기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굴은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해 건강 식재료로 각광 받고 있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어민들의 삶과 지역 공동체의 노력을 공유하는 장이 될 것이다. 또한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위생과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축제는 지역의 기억과 맛을 되살리는 작은 잔치이자, 일상을 살아온 사람들을 응원하는 자리다. 바다와 더불어 살아온 이웃들의 손맛과 이야기를 직접 보고 맛보는 기회를 통해 지역 공동체의 가치를 느끼고, 굴의 풍부한 영양으로 건강도 챙길 수 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임인환 면장은 “천북 지역은 오랫동안 품질 좋은 굴 생산지로 알려져 왔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고 밝혔다.
백인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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