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통계청은 2025년 한 해 동안 발생한 출생 사건을 집계한 '2025년 출생 통계' 확정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2025년 출생 통계
이 날 발표에 따르면, 2025년 총 출생아 수는 25만 4천 3백 명으로 전년보다 1만 6천 명(6.7%) 증가했다. 인구 1천 명당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조(粗)출생률은 5.0명으로 전년 대비 0.3명 늘었으며, 가임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0.80명으로 전년보다 0.05명 상승했다.
연령별 출산율은 20대 초반 이상 모든 연령층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30대 초반의 출산율이 73.1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전년 대비 30대 후반(13.1%)과 30대 초반(4.0%), 40대 초반(10.6%)의 출산율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출산 순위별로는 첫째아가 15만 8천 7백 명으로 전년보다 1만 2천 6백 명(8.6%) 증가하며 전체 상승을 견인했다. 둘째아 역시 7만 9천 2백 명으로 4.4% 증가했다. 첫째아 출산까지의 평균 결혼생활 기간은 2.4년이었으며, 결혼 후 2년 이내에 첫째아를 출산한 비중은 53.2%로 전년 대비 0.5%p 늘었다.
산모의 평균 출산연령은 33.8세로 전년 대비 0.2세 상승했다. 첫째아는 33.2세, 둘째아 34.7세, 셋째아 35.8세로 집계되었다. 35세 이상 고령 산모의 출생아 비중은 37.3%로 전년보다 1.4%p 증가하며 고령 출산 추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시도별 합계출산율은 전남(1.09명)과 세종(1.06명)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서울(0.63명)과 부산(0.74명)이 낮았다. 다만 충북(0.08명), 전남(0.07명) 등 모든 시도에서 합계출산율이 전년 대비 상승했다. 시군구별로는 전남 영광군이 1.79명으로 가장 높았고, 부산 중구가 0.36명으로 가장 낮았다.
한편, 다태아 출생 비중은 6.1%로 전년 대비 0.4%p 증가했으며, 임신 기간 37주 미만인 조산아 비중은 10.8%로 나타났다. 법적 혼인 상태가 아닌 혼인 외 출생아 비중은 5.5%로 전년보다 0.3%p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