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ING, 한국 진출 35주년 맞아… 국내 기업 글로벌 성장·해외 시장 접근성 확대 지원

백광진 기자

등록 2026-09-03 18:21

한국 ING가 지난 1일 한국 진출 35주년과 ING증권 서울지점 설립 1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국내 기업의 글로벌 사업 확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 ING은행(이하 한국 ING)이 한국 진출 35주년을 맞았다. 국내 발행기관 및 기관투자자와 글로벌 금융시장 간 연결을 지원해 온 ‘ING증권 서울지점’ 역시 설립 10주년을 맞았다.


한국 ING는 1991년 11월 국내 시장에 진출한 이래 국내 기업 및 금융기관과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기업금융과 무역금융, 자본시장, 지속가능금융 등 다양한 영역에서 변화하는 금융 수요를 지원해 왔다. 특히 한국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ING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산업별 전문성을 결합해 국내 고객이 글로벌 시장의 기회와 과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16년 9월에는 ING증권 서울지점을 설립해 국내 자본시장 역량도 한층 강화했다. 채권자본시장(Debt Capital Markets, DCM) 부문 사업을 통해 국내 발행기관의 국제 자금 조달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한편, 기관투자자에게 해외 자산 공급을 통한 투자 다각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정혜연 한국 ING 대표는 “ING의 한국 진출 35주년과 ING증권 서울지점 설립 10주년은 한국 ING가 쌓아온 고객 관계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본시장 역량을 확장해 온 의미 있는 이정표”라며 “국내 기업의 글로벌 사업이 확대되며 금융 수요가 더욱 다양해지고 복잡해진 상황에서 ING는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 전문성과 한국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고객의 성장 목표를 지원하는 통합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ING,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으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사업 지원


한국 ING는 지난 35년간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며 유럽을 비롯한 해외 지역에서 생산 시설과 인프라 투자를 추진하는 기업에 ING의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특히 국내외 정책금융기관 및 수출신용기관(ECAs)과 협력해 크로스보더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요건에 맞춘 장기적인 자금 조달 구조를 마련해 왔다.


국내 기업의 글로벌 사업 확대에 따라 자금 조달뿐 아니라 해외 법인의 유동성 관리와 시장 변동성 대응 수요도 함께 증가했다. 이에 한국 ING는 무역금융과 글로벌 현금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편, 금리·환율·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른 위험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역량을 인정받아 한국 ING는 아시안뱅킹앤파이낸스(Asian Banking and Finance) 주관 ‘홀세일뱅킹 어워즈(Wholesale Banking Awards)’에서 2023년부터 4년 연속 ‘올해 한국의 국제 무역금융 은행’으로 선정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 ING는 지속가능금융이라는 핵심 사업을 통해서도 고객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 ING는 국내 기업과 금융기관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금융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녹색채권과 소셜채권, 지속가능성연계대출(SLLs) 등 금융 솔루션을 통해 제조업과 정책금융, 해운·물류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이 지속가능성 및 전환 목표를 추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ING증권 서울지점, 국제 자본 시장 접근성 확대 지원


ING증권 서울지점은 지난 10년간 국내 발행기관의 국제 자금 조달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동시에 국내 기관투자자의 해외 투자 기회를 확대해 왔다.


특히 DCM 사업을 통해 국내 발행기관의 글로벌 채권 시장 진출을 지원해 왔으며, 2018년에는 아시아 최초로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유로화 소셜 이중상환청구권부채권(커버드 본드) 발행을 성공적으로 지원한 바 있다. 이후에도 국내 발행기관의 ESG 채권 발행에 꾸준히 참여하며 지속가능금융 역량을 강화해오고 있다.


고객 기반 역시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보험사, 연기금 등으로 확대됐고, 이를 바탕으로 ING증권 서울지점은 외화자금 조달부터 해외 투자 기회 제공까지 각 고객의 수요에 맞춘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ING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산업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해외 부동산금융, 항공기금융, 인수금융 등 다양한 글로벌 투자 기회를 소개하며 국내 기관투자자의 투자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지원했다.


대표적으로 해운사에 컨테이너박스를 임대하는 구조를 기초로 실물 자산을 담보로 자금을 공급하는 컨테이너박스 금융(Container Box Finance)의 대출채권을 유통하며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새로운 실물 자산 기반 자산군에 대한 투자 기회를 마련했다.


손영창 ING증권 서울지점장은 “지점 설립 당시와 비교해 국내 발행기관의 자금 조달 구조는 더욱 다양해졌고, 기관투자자의 해외 투자 대상도 한층 확대됐다”며 “앞으로도 시장 변화를 면밀히 살펴 고객의 자금 조달과 투자 판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회를 발굴하고,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ING, 한국과 함께한 오랜 여정 조명하는 기념행사 개최


한편 한국 ING는 한국 진출 35주년과 ING증권 서울지점 설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1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페이터 반 더 플리트(Peter van der Vliet) 주한 네덜란드대사, 황선오 금융감독원 부원장을 비롯해 주요 고객 및 파트너사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국 ING가 지난 35년간 국내 시장에서 이어온 성장 여정과 ING증권 서울지점이 지난 10년간 쌓아온 성과를 돌아보고, 한국 금융 생태계 내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디팔리 바르가바(Deepali Bhargava) ING 아시아태평양 지역 리서치센터장 겸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아시아태평양 거시경제 전망’을 주제로 AI 확산과 아시아태평양 국가 간 교역 확대가 아시아를 비롯한 한국 경제 및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주요 견해를 공유했다.


이어 진행된 파이어사이드 챗에서는 ‘디지털 화폐의 미래와 유로 스테이블 코인’을 주제로 장-뤽 구스타브(Jean-Luc Gustave) 키발리스(Qivalis) 아시아태평양 지역 파트너십 총괄과 얀 레베(Jan Lebbe) ING 디지털자산 총괄이 디지털 화폐와 스테이블 코인의 금융 인프라로서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들은 디지털 화폐가 국경 간 결제, 기업 자금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데 주목하고, 향후 원화 스테이블 코인을 글로벌 디지털 금융 인프라와 연계하기 위한 국내외 금융기관 간 협력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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