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수출 160억 불 달성 향해… 하반기 ‘BOOST’ 총력전 돌입

백광진 기자

등록 2026-09-04 09:39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9월 3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3차 민·관 합동 K-푸드+ 수출기획단’ 회의를 열고, 2026년 연간 수출 목표인 160억 불 달성을 위한 ‘하반기 K-푸드+ 수출 총력 대응 전략(BOOST)’을 발표했다.


K-푸드 수출 160억 불 달성 향해… 하반기 ‘BOOST’ 총력전 돌입

이 날 발표된 5대 핵심 전략은 ▲대표 전략품목 총력 육성(Best Selling Items) ▲주력 및 신흥·유망시장 타깃 공략(Overseas Outreach) ▲글로벌 유통망 판촉 총력전(On-site Marketing) ▲기업 현장 맞춤형 핀셋 지원(Support as One-team) ▲비관세장벽 선제 대응(Trade Barrier-free)으로 구성되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7월 기준 K-푸드+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83.2억 불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라면이 7개월 만에 10억 불을 돌파하며 가공식품 성장을 견인했고, 포도(35.0%↑), 배(55.2%↑), 딸기(15.7%↑) 등 신선 농산물과 제주산 한우·한돈, 열처리가금육 등의 수출 성과가 두드러졌다.


농식품부는 하반기를 수출 성패를 가를 마지막 골든타임으로 규정하고 포도 단일 품목의 최초 1억 불 수출 달성에 도전한다. 이를 위해 수출 통합조직을 통해 목표 물량의 93%를 사전 확보하고, 코스트코 등 글로벌 유통망 입점을 확대하여 대미 수출 물량을 전년 대비 150% 늘릴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하반기는 신선 농산물 출하가 본격화되고 글로벌 소비가 확대되는 핵심 분수령”이라며, “민관이 원팀이 되어 K-푸드가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전략산업으로 자리 잡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주력 시장인 미국에서는 주요 유통채널(H.E.B, Kroger, Target 등)을 통해 라면, 소스, 쌀 가공식품의 진출을 확대한다. 중국은 4대 온라인 플랫폼 내 ‘상설 한국식품관’을 운영하고, 3일 내 전국 배송이 가능한 ‘K-푸드 풀필먼트 시스템’을 강화하여 현지 온라인 소비를 공략한다.


또한 아세안과 유럽, 중동 등 신흥 시장의 영토 확장을 위해 베트남 복합거점물류센터 활성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SIAL PARIS) 참가 등 대규모 마케팅을 전개한다. 중동 지역은 대체 항로 개척과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개척을 통해 UAE 편중을 완화할 방침이다.


기업 현장 지원을 위해 정부는 9월 중 40억 원의 잔여 예산을 조기 재배정하고, 수출 바우처 자금 84억 원을 추가 투입한다. ‘원스톱 수출지원허브’를 통해 전문가 52명이 기업의 현장 애로를 밀착 상담하고, 비관세장벽 해소를 위해 국가별 맞춤형 대응 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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