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긍정평가가 40%로 내려간 가운데 부정평가는 51%로 과반을 기록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긍정평가가 40%로 내려간 가운데 부정평가는 51%로 과반을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9월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이 직무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0%,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51%였다. 의견 유보는 9%로 집계됐다.
최근 흐름을 보면 긍정평가 하락세가 뚜렷하다. 7월 5주 44%였던 긍정평가는 8월 1주 45%로 올랐다가 8월 2주 42%, 3주 40%로 떨어졌다. 8월 4주에는 46%로 반등했지만 이번 조사에서 다시 40%로 낮아졌다.
반대로 부정평가는 7월 5주 46%에서 8월 1주 45%로 소폭 하락한 뒤 8월 2주 50%, 3주 51%까지 상승했다. 8월 4주 50%에 이어 이번 조사에서는 51%를 기록해 긍정평가와 11%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긍정평가가 55%로 가장 높았고, 50대도 49%로 부정평가 47%와 비슷했다. 반면 30대는 긍정 31%, 부정 60%로 부정평가가 긍정보다 29%포인트 높아 세대별 격차가 가장 컸다.
18~29세에서도 긍정평가는 25%에 머문 반면 부정평가는 53%였다. 60대는 긍정 37%, 부정 58%, 70대 이상은 각각 37%, 48%였다. 특히 20·30대와 60대에서 부정평가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에서 긍정평가가 67%로 부정평가 26%를 크게 앞섰다. 서울은 긍정 38%, 부정 57%, 인천·경기는 38%와 52%로 수도권에서는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대전·세종·충청에서도 긍정 35%, 부정 52%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각각 34%, 54%, 부산·울산·경남은 32%, 57%였다. 다만 지역별 조사 사례수가 적어 전국 단위 결과보다 표본오차가 크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지지 정당에 따른 평가는 극명하게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73%가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부정평가는 21%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긍정 9%, 부정 84%로 정반대 양상을 보였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의 평가는 긍정 26%, 부정 56%였다. 정치 성향별로도 진보층은 긍정평가가 66%였지만 보수층에서는 19%에 그쳤다. 중도층은 긍정 38%, 부정 53%로 부정 쪽에 무게가 실렸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38%로 국민의힘 30%를 8%포인트 앞섰다. 조국혁신당은 3%,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5%였으며, 진보당과 그 밖의 정당·단체는 각각 1%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도는 인천·경기 41%, 대전·세종·충청 40%, 전남광주·전북 64%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에서 42%, 부산·울산·경남에서 37%로 민주당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세대별 정당 지지도 역시 차이가 컸다. 40대는 민주당 52%, 국민의힘 19%, 50대는 민주당 50%, 국민의힘 24%였다. 반면 18~29세에서는 국민의힘 36%, 민주당 22%로 국민의힘이 14%포인트 앞섰다.
30대는 민주당 29%, 국민의힘 28%로 비슷했고 무당층이 35%에 달했다. 60대는 민주당 37%, 국민의힘 36%로 팽팽했으며, 7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 40%, 민주당 33%로 국민의힘이 우위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접촉률은 47.4%, 응답률은 10.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