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K-택소노미 가이드에 따라 총 3,500억 원 규모의 원화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현대캐피탈, 3,500억 원 규모 녹색채권 성공적 발행
4일 발표된 이번 발행은 3년물 2,500억 원과 5년물 1,000억 원으로 구성됐다. 발행 금리는 민평금리 대비 3년물은 2bp, 5년물은 1bp 낮게 책정돼 시장 내 높은 신뢰도를 입증했다.
이 날 발행의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이 맡았다.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iM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4개 증권사가 공동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K-택소노미는 정부가 2022년 발표한 지침서로, 기업 경영활동 중 친환경 활동의 명확한 원칙과 기준을 제시하는 한국형 녹색금융 분류체계다.
현대캐피탈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하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이영석 현대캐피탈 재경본부장(CFO)은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차 구매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현대캐피탈의 전체 자동차금융 자산 중 녹색자산 비중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본부장은 '현대캐피탈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친환경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2016년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녹색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2023년에는 국내 금융사 최초로 K-택소노미 가이드에 따른 녹색채권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국내 최초 공모 지속가능연계채권(SLB)을 발행하는 등 국내 ESG 채권시장을 선도해 왔다. 이번 발행으로 현대캐피탈의 국내외 누적 ESG 채권 발행 규모는 10조 8,000억 원에 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