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2026 경기국제웹툰페어'를 기업 간 거래(B2B) 중심으로 전환해 역대 최대 규모인 2,28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기록했다.
경기도, '2026 경기국제웹툰페어'서 역대 최대 2,280만 달러 수출 상담 달성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부천 웹툰융합센터에서 행사를 개최했다. 이 날 13개국 128개사가 참여해 총 609건의 비즈니스 상담과 2,280만 달러의 수출 상담액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상담액인 1,85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도는 이번 행사에서 일반 관람객 대상 행사를 최소화하고 기업 간 거래에 집중하는 전략을 취했다. 이를 통해 국내 웹툰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대폭 강화했다.
전문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국내외 웹툰 기업과 바이어들이 일대일로 만났다. 이들은 웹툰 지식재산(IP) 수출과 유통, 공동 제작 및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 관계자들을 위한 교류의 장도 마련됐다. 행사 기간 중 '글로벌 웹툰 세미나'와 '세계만화웹툰평론가대회'를 열어 창작과 비평,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국제적 교류를 진행했다.
17일에 열린 글로벌 웹툰 세미나에서는 일본 만화 산업의 시스템과 한국 웹툰의 해외 확장 전략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마쓰이 에이겐 전 슈에이샤 편집장은 '소년점프'가 40여 년간 인기 작품을 발굴해 온 시스템을 소개했다. 이어 키쿠치 다케시 망가연구소장이 '일본 시장에서 바라본 한국 웹툰의 기회와 과제'를, 강태진 ㈜코니스트 대표가 '한국 웹툰 지식재산의 글로벌 확장 사례와 관련 데이터'를 공유했다.
18일에는 미국, 일본, 프랑스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한 '세계만화웹툰평론가대회'가 이어졌다. 이들은 만화 리터러시와 웹툰 산업의 연계 가능성을 논의하며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도는 앞서 8월 26일 일본 도쿄에서 글로벌 웹툰 세미나를 개최하며 해외 기업과의 접점을 넓혀왔다. 당시 행사에는 한일 웹툰 기업 46개사가 참여해 산업 동향을 교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