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국으로부터 러시아산 LNG 수입 제재 면제 확보

백광진 기자

등록 2026-10-04 18:39

정부가 2일 영국 정부로부터 러시아산 LNG 관련 제재 예외조치를 통보받아 한국의 사할린Ⅱ 장기계약 물량 도입에 차질이 없게 되었다.


한국, 영국으로부터 러시아산 LNG 수입 제재 면제 확보

영국 정부는 현지시각 1일, 한국이 기존 장기계약에 따라 수입하는 사할린Ⅱ LNG에 대해 계약 종료 시점인 2028년 3월 31일까지 제재를 면제하기로 발표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008년 4월부터 사할린Ⅱ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150만 톤의 LNG를 도입하고 있다. 그러나 EU와 영국이 대러 제재의 일환으로 해운 및 보험 서비스를 제한하면서 2027년 이후 도입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정부는 국내 LNG 수급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간 EU와 영국을 상대로 한시적 제재 예외를 지속적으로 요청했다. 특히 지난 6월 한-EU 정상회담을 비롯해 고위급 면담과 실무협의를 통해 한국의 입장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 결과 지난 7월 EU가 먼저 제재 예외를 인정했으나, 사할린Ⅱ LNG 운송에 영국계 보험 서비스가 활용되고 있어 완전한 제약 해소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정부는 협상을 지속했고, 지난 9월 11일 한·영 통상장관 화상면담 등을 거쳐 영국으로부터도 최종적인 제재 예외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조치로 인해 영국 기업은 사할린Ⅱ LNG의 해운 및 보험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한국은 연간 150만 톤 규모의 물량을 계약 종료 시점까지 차질 없이 도입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사할린Ⅱ LNG는 국내 연간 수입량의 약 3%를 차지하며, 특히 동절기 도입 비중이 높아 안정적인 천연가스 수급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정부는 이번 면제조치가 현장에서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세부 사항을 점검하고, 향후에도 에너지 도입 안정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백광진

백광진

기자

많이 본 뉴스

보령데일리뉴스
등록번호충남, 아 00612
등록일자2025-07-14
오픈일자2025-06-18
발행일자2026-10-04
발행인백광진
편집인백인자
연락처041)936-1105
주소 충남 보령시 남대천로 91 상가동 301호
보령데일리뉴스

보령데일리뉴스 © 보령데일리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령데일리뉴스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