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찰박물관, 10월 14일 특별전 '경찰, 김구' 개최

백광진 기자

등록 2026-10-06 12:02

국립경찰박물관이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 유네스코 기념해를 맞아 오는 14일 특별전 '경찰, 김구'를 개최한다.


 특별전 '경찰, 김구' 포스터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경무국장으로 임명된 김구 선생과 임시정부 경찰의 역사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1919년 임시정부 수립 직후 김구 선생은 오늘날 경찰청장에 해당하는 경무국장에 임명되어 임시정부 경찰의 기틀을 마련했다. 전시에서는 경무국장 김구 선생의 활동과 임시정부 경찰의 역사적 의의를 다양한 콘텐츠로 소개한다.


전시에는 경무국장 임명 당시의 이야기가 실린 '백범일지'와 김구 선생의 경찰에 대한 당부가 담긴 '민주경찰' 창간호('47. 6.), 고증을 거친 1940년대 경위대원 제복 등이 포함된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로 구현한 김구 선생의 얼굴과 목소리를 통해 임시정부 경찰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는 홀로그램 영상 체험도 제공한다.


경찰청은 14일 오전 10시 경찰청장 직무대행, 백범김구기념관장 등 주요 인사를 초청해 개막행사를 연다. 이날 참석자들은 축사와 유공자 포상을 진행한 후 주요 전시물을 관람할 예정이다.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김구 선생이 강조한 민주·민생·인권 경찰의 가치는 오늘날 대한민국 경찰이 나아갈 방향을 생각하게 하는 소중한 가르침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대행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선열들이 지켜온 역사와 경찰정신을 되새기고 국민의 안전과 인권을 지키는 경찰로서 그 역사적 전통성을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자료 협조를 맡은 김미 백범김구기념관장은 '김구 선생과 대한민국 경찰의 인연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뜻깊은 전시'라고 평가했다.


또한 김 관장은 '양 기관이 이어온 오랜 협력의 뜻을 담아 백범 김구의 정신과 임시정부 경찰의 역사를 국민에게 알리는 데 함께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이번 특별전은 임시정부 경찰의 정신이 대한민국 경찰로 이어지는 과정을 조명해 경찰의 역사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민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는 국립경찰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2027년 9월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경찰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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