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중남미 8개국 식품안전 규제기관 공무원 32명을 대상으로 7일부터 국내 초청연수 과정을 운영한다.
식약처, 중남미 8개국과 식품안전 협력 강화… K-푸드 교역 확대
이번 연수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멕시코, 파라가이, 페루 등 8개국을 대상으로 이달 26일부터 11월 2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초청연수는 '중남미 수출입 식품 안전관리 역량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사업은 중남미 공무원에게 한국의 식품안전 제도와 현장 경험을 공유해 수입 식품의 사전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국내 식품업계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수 기간 참가자들은 우리나라의 식품안전 정책과 수입식품 검사 체계,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제도, 농·축·수산물 안전관리 및 디지털 기반 식품안전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을 공유한다.
특히 원활한 소통을 위해 AI 기반 실시간 통역 서비스를 도입해 강의와 토론을 지원할 방침이다.
참가자들은 식약처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을 방문해 스마트 HACCP 등 디지털 기반 관리 체계를 직접 체험하며 우리나라의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이어 국내 주요 식품제조 현장인 풀무원 글로벌 김치공장, 하림산업, 매일유업 상하공장을 찾아 제조·가공 과정과 HACCP 운영 사례를 직접 확인한다.
또한 비빔밥 조리체험과 K-뷰티 체험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식문화와 산업 현장을 경험하는 시간도 가진다.
이 날에는 국내 기업의 중남미 진출을 돕기 위한 '중남미 8개국 수출 지원 설명회'도 개최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K-푸드 수출 전략을 소개하고, 중남미 국가들의 식품 기준 및 규격 등 주요 규제 정보를 집중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수출을 희망하는 업체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 후 참석할 수 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식품안전 협력을 통한 국가 간 신뢰 구축은 안전한 식품 교역과 K-푸드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중남미 규제 당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수입식품의 사전 안전관리는 더욱 촘촘히 하고, 우리 기업의 수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규제 부담은 낮춰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