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물재생시설공단이 하수슬러지 연료화의 핵심 요소인 발열량 분석 능력을 객관적으로 검증받고, 관련 항목의 KOLAS 인정 범위 확대를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물재생시설공단, 하수슬러지 연료화 핵심 ‘발열량’ 직접 분석한다
KOLAS(한국인정기구)는 국제표준(ISO/IEC 17025)을 기준으로 시험·검사기관의 기술 능력과 품질경영시스템을 평가해 공인하는 제도다. 공단은 지난해 3월 폐수·폐기물 분야 금속류 17개 항목에 대해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한 바 있다.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슬러지는 건조를 거쳐 연료로 활용된다. 이때 연료의 에너지 양을 나타내는 '발열량'과 '회분' 측정은 연료 품질을 결정짓는 필수적인 과정이다.
공단은 현재 4개 물재생센터에서 생산되는 건조슬러지의 발열량 분석을 외부 전문 기관에 의뢰해 관리하고 있다. 앞으로 물재생연구소에서 이를 직접 분석해 신속한 품질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공단은 최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주관한 '석탄 중 발열량 측정시험' 숙련도시험에 참여했다. 국내 총 15개 기관이 참여한 이번 평가에서 공단은 분석 결과 '만족' 판정을 받았다.
이번 결과는 공단의 시험·분석 능력을 공식적으로 입증한 사례다. 공단은 이를 토대로 올해 12월 KOLAS 인정 범위 확대를 정식 신청할 예정이다.
KOLAS 인정 범위가 확대되면 외부 위탁 없이도 슬러지 연료의 발열량을 자체적으로 분석·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분석 결과의 신속한 확인과 체계적인 품질 관리로 이어질 전망이다.
진재섭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숙련도시험을 통해 공단의 발열량 분석능력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은 만큼, 앞으로 KOLAS 인정 범위를 확대해 건조슬러지의 발열량을 자체적으로 분석·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진 이사장은 '시험·분석 기술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분석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