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GTX-B 추가정거장 건설사업,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백광진 기자

등록 2026-10-16 11:51

인천광역시가 추진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추가정거장 건설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며 사업 추진을 확정했다.


인천 GTX-B 추가정거장 건설사업,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16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인천대입구역과 인천시청역 중간 지점인 청학사거리 일원에 정거장을 신설하는 프로젝트다. 약 2,694억 원의 사업비는 인천시가 전액 부담하며 2027년부터 2033년까지 사업이 진행된다.


이번 심사 통과로 사업은 민간사업시행자와 위·수탁협약을 위한 시의회 동의 및 내년도 예산 확보 절차만을 남겨두게 됐다. 시는 후속 절차를 마무리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추가정거장은 GTX-B 본선 개통 이후인 2034년 초 개통될 예정이다. 건설 및 운영은 민간사업시행자에게 위·수탁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앞서 본 사업은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 타당성 검증에서 비용 대비 편익(B/C) 1.03을 기록했다. 이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 조사를 거쳐 이번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며 제도적 기반을 모두 갖췄다.


당초 사업비 증액 등으로 인한 B/C 감소와 운영 단계의 우발채무 부담으로 추진에 난항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시는 사업의 시급성과 노후계획도시 활성화, 향후 수도권서남부선 환승 수요 등을 강조하며 사업 의지를 피력해 왔다.


이와 관련해 박찬대 인천시장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추가정거장은 청학동을 비롯한 연수구 원도심 주민들의 오랜 교통 숙원을 해결하고 인천의 광역교통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박 시장은 이어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계기로 내년도 예산 확보와 후속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지속적으로 시민 여러분과 소통하여 하루빨리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GTX-B 노선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출발해 인천시청, 부천, 서울 여의도·용산·서울역, 청량리를 거쳐 남양주 마석을 잇는 총연장 82.8km의 광역철도망이다. 지난 8월 착공해 수도권 서남부와 동북부를 30분대로 연결하는 핵심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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