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프리랜서 온' 안심결제 누적 8억 돌파… 계약 7배 급증

백광진 기자

등록 2026-10-16 12:11

서울시가 운영하는 프리랜서 종합지원 플랫폼 '서울 프리랜서 온'의 안심결제 누적 계약금액이 8억 원을 넘어서며 프리랜서와 의뢰인 간 안전한 거래 환경이 확산하고 있다.


서울 프리랜서 온

서울시는 6일 기준으로 '서울 프리랜서 온'의 누적 안심결제 계약이 994건, 계약금액은 8억 1,100만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계약금액은 7배 이상, 회원 수는 약 2.6배 증가한 수치다.


'프리랜서 안심결제'는 의뢰인이 계약대금을 협약 금융기관에 예치하고, 업무 완료 후 대금을 지급하는 서비스다. 서울시는 대금 미지급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4월 공공기관 최초로 이 제도를 시범 도입했다.


시는 올해 1월 말부터 안심결제에 경력관리, 분쟁상담, 일거리 정보 등을 결합한 종합지원 플랫폼 '서울 프리랜서 온'을 운영 중이다. 프리랜서는 플랫폼 내 업무 수행 이력을 통해 경력을 증빙하고 노무·세무 등 전문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기존 분쟁상담을 '프리랜서 지원 컨설팅'으로 확대 개편해 변호사·노무사·세무사 등 전문가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공공 일거리 정보와 프로필 등록 기능으로 프리랜서의 활동을 폭넓게 지원한다.


시는 의뢰인인 기업이나 사업주가 안심결제를 활용하도록 금융·경영 혜택도 연계했다. 신용보증 비율 상향 및 보증료율 인하, 정책자금 지원, 기업 인증 가산점 부여 등 5가지 혜택을 통해 안전한 거래 문화를 유도한다.


프리랜서를 위한 생활안전망도 강화됐다. 시는 프리랜서의 출산휴가 급여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질병이나 부상으로 인한 휴업 시 '서울형 입원 생활비 지원'을 통해 연간 최대 135만 7,440원을 지원한다.


한편 시는 회원 3천 명 돌파를 기념해 19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참여 온(ON) 이벤트'를 실시한다. 신규 회원가입과 플랫폼 이용자 등 총 354명에게 서울사랑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박경환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서울 프리랜서 온은 프리랜서의 대금 지급 불안을 덜고, 의뢰인에게도 금융·경영 혜택을 연계해 안심거래를 돕는 든든한 안전망"이라며 "앞으로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부가서비스 추가 등 기능을 확대해 프리랜서가 일한 대가와 경력을 정당하게 인정받으며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플랫폼 이용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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