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의회, 군포시 급경사지 및 상가밀집지역 재해 예방 현장 점검

백광진 기자

등록 2026-10-16 14:55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15일 군포시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과 상가밀집지역을 찾아 재해예방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안전문화 캠페인을 전개했다.


경기도·도의회, 군포시 급경사지 및 상가밀집지역 재해 예방 현장 점검

김미숙 경기도의회 부의장, 김귀근 도의원, 김규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이날 산본동 한라1차아파트 인근 급경사지를 방문해 사업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들은 자연재해 대비 스마트 예방 시스템의 가동 상태와 향후 유지관리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해당 급경사지는 2025년 재해위험도 평가에서 D등급을 받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사유지라는 특성상 지자체의 직접적인 정비사업이 어려워, 도비 5천만 원을 투입해 지난 6월 '스마트 사면위험감지 알람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현재 비탈면에는 변위계 센서 6개와 통신 서버가 설치돼 24시간 감시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기준값 이상의 변위 발생 시 담당자에게 즉시 문자메시지가 통보되며, 현장 확인 후 신속한 주민 대피를 유도해 인명피해를 원천 차단한다.


이와 관련해 김귀근 도의원은 '사유지 등 지자체의 직접적인 정비사업 실시가 곤란한 곳일수록 스마트 알람시스템과 같은 상시 모니터링 기반의 비구조적 예방 대책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점검단은 산본로데오거리로 이동해 관계 기관과 함께 상가밀집지역의 안전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동절기를 대비해 화재 예방 안전문화 캠페인을 진행했다.


산본로데오거리는 1,649개 점포가 밀집한 상업지역으로 유동 인구가 많아 화재 예방이 필수적이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상인과 방문객에게 홍보 물품을 배부하며 일상 속 안전수칙 실천을 당부했다.


현장을 살핀 김미숙 부의장은 '도민들이 집중호우나 해빙기에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관련 안전 정책과 예산 지원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김규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재해예방사업은 피해 발생 지역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해소하는 예방 중심의 선제적·체계적 정비에 가장 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가동 중인 첨단 스마트 계측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붕괴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고,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밀착형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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