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희귀질환 어린이 식사안전관리 지침', 2026 정부혁신 왕중왕전 본선 진출

백광진 기자

등록 2026-10-19 11:58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련한 국내 최초 '희귀질환 어린이 식사안전관리 지침'이 10월 19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6 정부혁신 왕중왕전' 본선에 진출했다.


식약처 '희귀질환 어린이 식사안전관리 지침', 2026 정부혁신 왕중왕전 본선 진출

이번 성과는 정부 혁신 정책의 우수사례로 인정받은 결과다. 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한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한 정부 혁신 대표 경진대회다.


이번 지침은 지난해 8월 식약처가 개최한 '식의약 정책이음 열린마당'에서 제기된 국민 제안에서 시작되었다. 당시 현장에서는 '희귀질환 어린이에게는 특수식이나 식단관리가 필요하며, 급식 현장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 날 식약처는 국민 제안을 반영해 전국 어린이 시설 약 3만 4천 곳과 어린이 90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환자단체, 급식 관계자, 의료·영양 전문가와 협력해 1년도 채 되지 않는 기간에 지침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침에는 식사 시 안전관리와 질환별 특징, 식사관리 및 주의사항이 포함됐다. 또한 응급 상황 대처 방법과 급식시설 비상대응 절차 등 실무에 필요한 핵심 내용이 담겼다.


현재 해당 지침은 전국 238개 급식관리지원센터와 32,241개 어린이 급식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식약처와 식생활안전관리원 누리집에도 게시되어 국민 누구나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 경진대회 본선에 올랐다. 총 564건의 사례가 경쟁한 가운데,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국민 평가를 거쳐 최종 41건의 본선 진출작이 선정됐다.


본선 평가는 10월 28일까지 정부 온라인 소통 플랫폼 '소통혁신24'에서 진행된다. 평가 방식은 후보작 영상의 조회 수와 추천 수 등을 합산해 최종 결과를 도출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희귀질환 어린이를 비롯한 식생활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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