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수원 경기융합타운에서 개최한 ‘2026 경기도 기후테크 컨퍼런스’에서 총 502억 원 규모의 투자상담이 성사됐다.
경기도 ‘기후테크 컨퍼런스’ 성료…502억 원 규모 투자상담 성과
이번 행사는 ‘기후테크로 여는 탄소중립, 에너지 대전환의 미래’를 주제로 열렸으며, 국내외 기후테크 기업과 투자사, 전문가 등 총 1,647명이 참여해 혁신기술 공유와 투자 유치 및 해외 진출 방안을 모색했다.
이 날 경기도는 이번 행사에서 국내외 기후테크 기업과 투자사 간 총 38건의 투자상담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행사 첫날에는 기후테크 경진대회와 탄소중립펀드 투자유치 발표대회가 열려 유망 기업들이 기술력을 입증했다.
기후테크 경진대회에서는 인공지능 기반 재활용 재질 선별 기술을 갖춘 잎스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 기업에는 2027년 경기도 기후테크 실증화 지원사업과 연계한 후속 지원이 제공된다.
탄소중립펀드 투자유치 발표대회에서는 초기기업 부문의 에너리치와 도약기업 부문의 나누가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와 관련해 같은 날 열린 기후테크 얼라이언스 협의회에는 한국국제협력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관계자 20명이 참석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6일 열린 개막식에는 박정 국회의원, 이홍근 경기도의원, 주한미국·유럽상공회의소 회장, 9개국 주한 대사 및 국내외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조강연에서 이창훈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 민간위원장은 에너지 대전환을 위한 정부와 경기도의 기후테크 육성 협력을 강조했다. 대런 탄 녹색기후기금 최고재무·위험관리책임자는 공공재원의 역할을 설명했다.
산업 발전에 기여한 포엔, 오아페, 마리나체인 등 3개 기업에는 경기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경기도가 2024년부터 육성한 기후테크 기업 100곳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경기 기후테크 100 써밋’에서는 100개 참여기업의 성과가 공유됐으며, 기업 간 교류를 위한 ‘기후테크 100 네트워크’가 출범했다.
행사에서는 기후테크 쇼케이스를 통해 에너지 분야 혁신기술 적용 사례가 소개됐으며, 해외진출 전략 설명회에서는 주요 국가별 시장 환경과 진출 전략이 다뤄졌다.
변상기 경기도 기후환경정책과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경기도가 지난 3년간 육성해 온 기후테크 기업의 성장 성과를 공유하고, 국내외 투자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전했다.
이어 변상기 과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후테크 기업들이 시장에 안착하고 세계 무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