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황상하)가 '홍릉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의 핵심 사업인 '첨단 의료기기·바이오 헬스 센터'와 '홍릉 스타트업 랩' 설계 용역에 본격 착수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 홍릉 일대 바이오·창업 시설 설계 본격 추진
동대문구 청량리동에 건립하는 '첨단 의료기기·바이오 헬스 센터'는 지난 5월 28일 서울시 공공 건축물 경관 심의를 통과했다.
이 시설은 지하 3층∼지상 7층, 연면적 1만2,652㎡ 규모로 조성되며, 총사업비 877억원이 투입된다. 건축 설계는 범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김기영)가 맡았다.
첨단 의료기기 및 바이오 헬스 관련 연구실, 사무실, 공용 실험실 등으로 구성돼 동북권의 핵심 연구 개발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회기동 일대에 들어서는 '홍릉 스타트업 랩'은 6월 2일 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이 시설은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065㎡ 규모로, 총사업비 101억 원을 투입해 공유형 오피스·독립형 창업실·공유 회의실 등을 갖춘 창업 지원 공간으로 조성된다. 아뜰리에오건축사사무소(대표 강지호)가 설계를 수행한다.
서울시를 대행해 추진하는 두 시설은 연구와 창업, 생활 기반 시설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선순환 구조를 형성할 예정으로, 완공 시 신규 고용 1,300명, 생산 유발 2,800억 원의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
SH공사는 두 시설 모두 2026년 내 공사 발주를 목표로, 올해 안에 각종 행정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첨단 의료기기·바이오 헬스 센터는 7월 건축 허가, 8월 건설 기술 심의, 9월 실시 설계 경제성 검토(VE)를 거쳐 2026년 12월 공사를 발주한다.
홍릉 스타트업 랩은 2025년 8월 건축 허가 후 2026년 2월 공사를 발주해 같은 해 하반기 착공을 추진하며 이듬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홍릉을 서울의 바이오·메디컬 혁신 중심지로 만들어 연구와 창업이 결합한 성공적인 개발 모델을 제시하겠다"며 "두 시설이 동북권의 글로벌 혁신 벨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고 관리자
기자
많이 본 뉴스
- 1네이버페이, BC카드·유니온페이와 손잡고 중국 결제 시장 공략…‘상하이 유학생 서포터즈’ 활동 본격화
- 2서울시, 6월 15일 예정된 대규모 야외행사 전면 취소…기상 악화에 안전 고려
- 3연극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시즌3, 오는 7월 대학로 개막
- 4시흥시, 주민과 함께하는 자원순환마을 축제 '댓골마을 차차차' 14일 개최
- 5펫박스, ‘혁신 프리미어 1000’ 선정…반려동물 산업 유일
- 62025 세계 환경의 날 성료…플라스틱 오염 종식 다짐
- 7인천공항공사, 국제성모병원과 공항 내 응급상황 대응 강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 8남양주시, 땡큐 30번과 33-1번 버스에 전세 차량 투입…출퇴근길 불편 해소
- 9주광덕 남양주시장, AI 기반 카카오 '디지털 허브' 투자유치 성공
- 10인천시, 6월 27일 검단연장선 개통 기념행사 개최…28일 첫 운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