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폐업 소상공인의 점포 철거비 지원을 최대 600만 원까지 확대하는 ‘2025년도 희망리턴패키지’ 제2차 수정공고를 발표하고, 7월 11일 이후 폐업자부터 확대된 지원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는 31일 제2회 추가경정예산 171억 원을 반영한 『2025년도 희망리턴패키지(원스톱폐업지원)』 제2차 수정공고를 발표하며, 폐업 소상공인의 점포 철거비 지원 한도를 기존 400만 원에서 600만 원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희망리턴패키지’는 폐업하거나 폐업을 앞둔 소상공인이 점포 철거부터 취업·재창업에 이르기까지 폐업 전후 전 과정을 지원받을 수 있는 맞춤형 지원 사업이다.
이번 제2차 수정공고는 7월 11일 제2회 추경예산 공고 이후 폐업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적용되며, 점포 철거 및 원상복구에 소요되는 실질적인 부담을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
중기부는 이미 지난 5월 제1차 수정공고를 통해 철거비 지원 대상 업체 수를 기존 3만 개사에서 4만 개사로 1만 개사 확대한 바 있다. 이번 추경 예산 확보로 예산 여력을 확보하면서, 철거비 상한선 역시 200만 원 추가 상향 조정이 가능해졌다.
중기부 산하 소상공인경영안정지원단 황영호 단장은 “점포 철거 등 폐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부담은 소상공인에게 큰 장벽이 된다”며 “이번 조치가 생업을 정리한 소상공인이 재기에 나설 수 있는 현실적인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점포 철거비 지원을 포함한 희망리턴패키지 세부 지원 내용은 희망리턴패키지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기부는 향후 수요 추이를 고려해 추가 지원 확대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다.

백광진
기자
많이 본 뉴스
- 1제62회 전국 나라사랑 스피치대회 보령시 예선, 9월 6일 개최
- 2네이버페이, BC카드·유니온페이와 손잡고 중국 결제 시장 공략…‘상하이 유학생 서포터즈’ 활동 본격화
- 3현대모비스, 최근 3년간 특허 7,500건 출원…미래차 기술 선점에 ‘올인’
- 4기준금리 2.50%로 인하…한국은행, 경기 둔화에 선제 대응
- 5[영상] 투머치 토커 상담원과의 통화… '금성사 콜센터'의 반전 매력
- 6경기도민 70% "생활물가 부담", 절반 이상은 '경제 이해 교육' 희망
- 7시흥시, 주민과 함께하는 자원순환마을 축제 '댓골마을 차차차' 14일 개최
- 8금투협 대표단 CIP 본사 방문… 재생에너지 투자 협력 방안 논의
- 9김정관 산업장관, 美 러트닉 상무장관과 관세협상 집중 논의…“8월 1일 전 타결 총력”
- 10인천시, 6월 27일 검단연장선 개통 기념행사 개최…28일 첫 운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