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9일 마을 회관에서 어르신 대상 무료 칼갈이로 생활 편의·안전성 높여
사진설명: 봉사단이 마을회관에 마련된 작업대에서 칼과 가위를 연마하는 사진
보령시 자원봉사센터 산하 ‘칼갈이 봉사단’이 9월 9일 보령시 개화1리를 찾아 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칼갈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단은 마을 회관에 작업대를 마련해 가정에서 사용 중인 식칼과 가위 등 주방 도구의 날을 정비하고, 손잡이 이완 여부와 사용 안전성도 함께 점검했다. 봉사 단원들은 도구별 특성에 맞춰 연마 각도를 세밀하게 조정하고, 사용법·보관법을 안내하는 등 실용적인 생활 정보를 제공했다.
센터 관계자 (정성용 대천5동 담당) 는 “고령 가구에서 무뎌진 도구는 조리 시간과 사고 위험을 동시에 키운다”며 “정기적인 봉사로 생활 불편을 줄이고 안전을 돕겠다”고 말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 마을 주민은 “오래된 칼이 새것처럼 좋아져 음식 준비가 한결 편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보령시 자원봉사센터는 마을 단위 수요에 맞춘 생활 밀착형 봉사 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으며, 칼갈이 봉사단 역시 지역 경로당·마을회관 등을 순회하며 정기 활동을 진행 중이다. 센터는 “마을 단위 신청이 접수되면 일정에 따라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개화1리 마을회관에서 칼갈이 봉사 장면
백인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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