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이라는 신분 넘어 국가대표 선발전 결승 진출하며 유도계 새로운 별로 떠올라
유도 보령시 대표 심재윤(왼쪽) 선수
지난 16일 보령에서 열린 ‘2026 국가대표 2차 선발전 겸 회장기 전국 유도대회’에서 보령시 대표 심재윤 선수(주산산업고 3학년, 18세)가 -81kg급 결승전까지 거침없이 질주하며 은메달을 안았다.
지난해 11월 최초로 고교생 국가대표에 선발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성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유망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16강부터 준결승까지 강력한 공격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눈길을 모은 심 선수는 결승에서 국내 최정상급인 이준환 선수와 격돌했다. 초반부터 팽팽했던 접전은 막판 상대의 지도 3개 누적으로 아쉽게 패하는 결과로 이어졌으나, 경기 내내 보여준 투지와 기술은 관중의 뜨거운 환호를 자아냈다.
심재윤 선수는 “고향 보령에서 펼친 무대라 더욱 감회가 깊다”며 “이번 대회를 교훈 삼아 다음에는 반드시 정상에 설 것”이라 다짐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경기력으로 지역과 나라를 빛내고 있다”며 힘찬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번 도전은 한국 유도계의 밝은 미래를 예고하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받는다.
백인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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