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보령시장 12년 여정, 보령 미래를 향한 지속적 발걸음

백인자 기자

등록 2026-06-25 16:56

“도전과 혁신으로 일군 탄소중립 미래도시, 시민과 함께한 12년”

   시민과 함께하였기에 12년에  긴 약속을 지킬 수 있었다는 마지막 인사

지난 25일 김동일 보령시장은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통합 기자회견에서 민선 6기부터 8기까지 이어진 12년간의 시정 여정을 되돌아보았다. 그는 “12년이라는 시간은 부족한 제게 과분한 시간이었고, 이를 채워준 것은 무엇보다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신뢰와 지지였다”고 겸허히 밝혔다. 


김 시장은 취임 첫날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청소 차량에 올라 현장 중심 행정의 출발을 알렸던 일화를 소개하며, 임기 마지막 날까지도 같은 마음으로 시민과 함께 걸어가고자 하는 소신을 전했다.  


시정 성과로는 보령화력 1·2호기 폐쇄로 닥친 지역경제 위기를 혁신적 에너지 미래로 전환하는 발판으로 삼아, 탄소중립 선도 도시 지정과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조성, 그린수소 생산기지 추진 같은 과감한 에너지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점을 꼽았다. 아울러 서해안권 최초의 국제해양박람회인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를 개최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였으며, 보령스포츠파크를 조성하여 사계절 스포츠 관광의 거점도 마련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상황에서 전국 최초드라이브스루 발열체크, 체온스티커 배부, 드론 활용 방역 등 창의적이고 선제적인 방역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 안전을 지켰던 점도 감명 깊다. 그러나 그는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흐름을 근본적으로 막지 못한 점이 가장 아프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보령~대전 고속도로 건설 및 원도심 활성화 과제들이 임기 내 결실을 보지 못한 아쉬움도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후임자에겐 “기존에 이뤄놓은 것에 집착하지 말고, 더 나은 비전과 방법이 있다면 과감히 수용해 시민 곁으로 가장 먼저 다가가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떠나지만 보령시민 한 사람으로서 도시와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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