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버스가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흥행과 맞물려 정식운항 이후 누적 탑승객 40만 명을 돌파하며 도심 관광·여가 교통수단으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테라스정원(성수구름다리 하부 데크와 한강버스 (서울시 제공)
한강버스가 지난해 9월 정식운항을 시작한 이후 누적 탑승객 40만 명을 넘어섰다. 서울시는 25일 오후 2시 기준 한강버스 누적 이용객이 40만22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강버스는 정식운항 개시 이후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마곡~여의도 구간만 부분 운항했다. 이 기간 누적 이용객은 10만4498명이었다. 이후 올해 3월 1일 전 구간 운항을 재개하면서 이용객이 빠르게 늘었고, 약 4개월 만에 전 구간 운항 이후 누적 탑승객도 30만 명에 육박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흥행과도 맞물려 있다. 서울숲에서는 지난 5월 1일부터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고 있으며, 서울시는 박람회 방문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달 8일 서울숲 임시선착장을 개소해 승·하선을 지원하고 있다.
임시선착장은 개장 16일이 지난 24일 기준 총 9247명이 이용했다. 특히 주말에는 평일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이용객이 한강버스를 통해 서울숲을 찾아 한강 경관과 정원박람회를 함께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이용 실적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한강버스는 지난 5월 한 달 동안 9만1126명이 이용해 월간 최다 탑승 기록을 세웠다. 이어 6월에는 아직 월말이 되지 않은 시점에도 6만5619명이 탑승해 높은 이용률을 이어가고 있다. 전 구간 운항 재개 이후인 3월에는 6만2491명, 4월에는 7만6488명이 이용하는 등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한강버스가 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에게 한강의 경관과 서울의 대표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이동·여가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개막 48일 만에 누적 관람객 500만 명을 기록하며 서울의 대표 문화·관광 콘텐츠로 성장하고 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서울의 대표 축제로 자리잡은 국제정원박람회와 함께 한강버스가 도심 속 새로운 여가 향유 플랫폼으로 탑승객들에게 기억되고 있어 감사할 따름"이라며 "서울시는 한강버스가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서울의 상징적인 교통수단이 될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시하겠다"고 말했다.
백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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