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 주이탈리아대한민국대사관(주이탈리아한국문화원)은 지난 6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이탈리아 최고의 국제 요리학교 ALMA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전통 장을 활용한 한식 상차림’ 한식 강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탈리아 내 미래 셰프들에게 한식의 핵심인 ‘전통 장’ 문화를 소개하고, 향후 ALMA 내 정규 한식 교육 과정 도입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식진흥원 이규민 이사장의 한식 개론을 시작으로 ‘한식공간’ 대표이자 셰프들의 선생님인 조희숙 셰프의 한식 강의가 이어졌다. 조희숙 셰프는 전통 장 이론 교육을 비롯해 된장국, 제육볶음, 애호박새우전, 오징어초무침, 양배추 김치 등으로 구성된 ‘한식 한 상’을 선보이며 현지 학생들에게 한식 조리법의 깊이와 조화로운 상차림 문화를 전수했다.
이틀간 총 49명의 심화 과정 학생과 ALMA 교수진이 참여한 이번 수업은 시종일관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강의에 참여한 ALMA 재학생 마테오(Matteo)는 “한식을 처음 접해보았는데 한국 전통 장의 깊은 맛과 조화로운 상차림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앞으로 한식과 한국 문화에 대해 더 깊이 공부해 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 기간 중에는 미래 글로벌 셰프 양성 기관에서의 지속적인 한식 교육 추진을 위한 뜻깊은 자리도 마련됐다. 한식진흥원 이규민 이사장, 주이탈리아한국문화원 김누리 원장, ALMA 가브리엘레 바이스트로키(Gabriele Baistrocchi) 재무이사는 학교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현지에서 지속적인 협력 및 ALMA 내 정규적인 한식 강의 운영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인적·물적 자원 교류를 활성화하고, 향후 ALMA 내 정규 한식 강의 개설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식진흥원 이규민 이사장은 “미래 유럽 외식 산업을 이끌어갈 ALMA의 우수한 인재들에게 한식의 깊은 맛과 문화를 직접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이번 3자 업무협약을 계기로 ALMA 내 한식 교육이 체계적으로 안착하고, 나아가 전 세계에 한식의 가치가 올바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백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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