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53%를 기록했고,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2%로 국민의힘을 앞섰다.
이재명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환담 (2026.07.07)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과반을 유지한 가운데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7월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다.
조사 결과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53%,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5%로 집계됐다. 긍정과 부정의 격차는 18%포인트였으며, 의견을 유보한 응답은 나머지 비율을 차지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긍정평가가 75%로 가장 높았고, 대전·세종·충청은 59%, 인천·경기는 53%를 기록했다. 서울은 긍정 50%, 부정 39%였으며, 대구·경북에서는 긍정 41%, 부정 45%로 부정 응답이 소폭 높았다. 부산·울산·경남은 긍정 49%, 부정 36%로 조사됐다. 다만 일부 권역은 표본 규모가 작아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에서 각각 68%가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반면 18~29세는 긍정 35%, 부정 44%, 30대는 긍정 43%, 부정 41%로 젊은 층에서는 긍정과 부정이 비교적 팽팽한 양상을 나타냈다. 60대는 긍정 50%, 부정 40%, 70대 이상은 긍정 50%, 부정 34%였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2%를 얻어 가장 높은 지지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24%로 민주당과 18%포인트 차이를 보였고, 조국혁신당은 3%였다. 지지 정당이 없거나 응답을 유보한 무당층은 26%로 집계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격차는 표본오차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지역별 정당 지지도에서는 광주·전라에서 민주당이 65%를 기록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대전·세종·충청에서는 민주당 48%, 국민의힘 19%였고, 인천·경기에서도 민주당이 41%로 국민의힘 22%를 앞섰다.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국민의힘이 35%, 민주당이 32%로 접전을 보였다. 서울은 민주당 35%, 국민의힘 29%로 조사됐다.
연령별 정당 지지도는 세대별 차이가 뚜렷했다. 민주당은 40대 51%, 50대 57%로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국민의힘은 70대 이상에서 42%로 민주당 38%를 앞섰다. 18~29세에서는 무당층이 4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해 특정 정당으로의 쏠림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9.7%였으며, 접촉률은 49.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백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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