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대표 교육복지 정책인 '서울런'이 출범 5주년을 맞아 교육사다리를 넘어 청소년의 꿈과 미래를 설계하는 '성장사다리'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오세훈 시장이 6일(일), 서울런 5주년 성과공유회 ‘하이파이브 서울런’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6일 서울시청 본관 다목적홀에서 '하이 파이브(High-Five) 서울런' 행사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서울런 이용 학생, 멘토,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지난 5년간의 정책 성과를 공유했다.
행사는 서울런의 5년을 기념하고 학생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BI) 선포와 홍보대사 위촉식, 서울런 성장 스토리 토크가 진행됐고, 2부에서는 윤혜정 강일고 교사의 자기주도 학습 특별강연이 이어졌다.
이 날 홍보대사로는 EBS 대표 국어 강사인 윤혜정 교사와 서울런을 통해 성장해 후배를 돕는 선순환 멘토가 된 서문민경 학생이 위촉됐다. 또한 새롭게 공개된 BI는 배움에서 미래로 나아가는 '성장과 확장'의 의미를 담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런 성과공유, 성장톡'을 통해 학생 및 멘토들과 성장, 동행, 도약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서울런을 통해 학습 역량을 높이고 예일대 여름 캠프에 참여하는 등 구체적인 성장 사례들을 공유했다.
서울런은 최근 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60% 이하에서 80% 이하로 완화했다. 이에 따라 다자녀 가구와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등을 포함해 수혜 가능 인원이 기존 12만 명에서 17만 명 규모로 대폭 확대됐다.
지난 8월 말 기준 서울런 누적 가입자는 4만 4천여 명에 달한다. 이는 출범 첫해인 9천여 명 대비 약 5배 증가한 수치이며, 대입 합격자 역시 2026학년도 기준 역대 최다인 914명을 기록했다.
성과평가 조사 결과, 이용자의 학습 역량은 2022년 75점에서 2025년 83점으로 향상됐다. 학습 태도 점수 또한 같은 기간 75점에서 85점으로 올랐으며, 고등학생 이용자의 평균 내신 등급은 0.36등급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런은 경제적 여건에 따른 교육 격차를 줄이는 것을 넘어 모든 청소년에게 공정한 출발선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정책'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 시장은 '앞으로 서울런을 배움의 기회를 넓히는 교육사다리를 넘어, 아이들이 꿈과 미래를 설계하며 성장하는 전 과정을 함께하는 성장사다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