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카자흐스탄 연 50억㎥ 규모 가스처리시설 사업 본격화

백광진 기자

등록 2026-09-16 11:56

현대엔지니어링이 카자흐스탄 국영가스공사 카작가스(QazaqGaz)와 연간 50억㎥ 규모의 가스처리시설 사업 추진을 위한 합의서를 15일 체결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카자흐스탄 연 50억㎥ 규모 가스처리시설 사업 본격화

이번 합의는 카라차가낙 가스처리시설(KGPP)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양사 간 이해관계를 확인하고 사업 추진 방향과 협력 원칙을 구체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서명식은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는 한성숙 국무총리,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알리벡 자마우오프 카작가스 회장 등 양국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본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과 이탈리아 EPC 기업 시침(SICIM)의 카자흐스탄 법인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행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설계 및 구매 업무를 총괄하며, 시공과 시운전은 시침 현지 법인과 협력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5월 카작가스로부터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한 바 있다. 이번 합의로 초기 설계부터 EPC 본계약까지 사업 연속성을 확보하며 계약 체결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번 성과는 현대엔지니어링의 가스처리 플랜트 분야 기술력과 사업 수행 역량을 입증한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우즈베키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에 이어 카자흐스탄까지 진출하며 중앙아시아 3개국 모두에서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향후 중앙아시아 지역에서의 독보적인 입지를 바탕으로 에너지 인프라 시장 내 추가적인 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행합의서 체결은 카자흐스탄 가스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추진을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이어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축적한 풍부한 사업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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