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턱없는 길, 넓어진 체험… 춘천이 만드는 열린관광
열린관광지는 장애인과 고령자, 유아차를 이용하는 가족 등 누구나 원하는 곳에서 편리하게 이동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시설과 서비스를 개선한 관광지를 말합니다. 춘천에는 강원특별자치도에서 가장 많은 9곳의 열린관광지가 있습니다. 전국에서도 전북 전주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죠. 초가을 어느 날, 뇌병변으로 전동 휠체어를 타는 스물아홉 살 김지현 씨와 함께 열린관광지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레고랜드에 들어서자, 놀이기구와 식당까지 턱 없이 이어진 길 위로 유아차와 휠체어가 막힘없이 오갔습니다. 화장실에는 자동문과 안전 손잡이가 설치돼있었습니다. 지현 씨가 휠체어에서 내려 탑승석으로 옮겨 앉으니 드래곤 코스터, 스핀 짓주 마스터 등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춘천에선 자신의 휠체어에서 내리지 않고 카누와 레일바이크에도 탑승할 수 있습니다. 카누에 휠체어를 단단히 고정하면, 카누 위에서 삼악산과 드름산 협곡, 붕어섬 갈대숲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동행인이 페달만 밟으면, 철길도 씽씽 달릴 수 있습니다. 남이섬과 의암호 킹카누, 소양강 스카이워크, 박사마을 어린이 글램핑장,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김유정 레일바이크, 애니메이션박물관, 토이로봇관 등이 모두 열린관광지입니다.
김유정문학촌은 작품을 만나는 방법도 넓혔습니다. 영상과 애니메이션에는 자막과 음성을 더했고, 음성과 수어 해설도 제공합니다. 김유정의 작품을 귀로 들을 수 있는 오디오북과 손끝으로 읽는 점자 자료도 마련했습니다. 가고 싶은 곳을 갈 수 있는 곳으로 만드는 일, 춘천이 함께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