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인에서 정치인으로…보령 인재가 걸어온 길
충남 보령시 웅천읍 대창리에서 태어난 장동혁(56)은 어린 시절부터 고향에 대한 자부심을 품고 자랐다. 대창초와 웅천중, 대천고를 거쳐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불어교육학과를 졸업한 그는 지역 사회의 기대 속에서 성장한 대표적인 보령 인재다.
젊은 시절, 사회 정의와 공정에 대한 열망으로 1991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교육청 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했고, 다시 2001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판사의 길에 들어섰다. 대전과 인천, 서울중앙지법을 거쳐 광주지법 부장판사까지 지낸 그는 현장에서 ‘원칙 있는 판사’로 통했다.
그러나 장동혁 은 법정의 울타리에 머무르지 않았다. 법률가의 정의감과 행정 경험을 정치로 확장해 국민과 지역의 목소리를 직접 대변하고자 정치에 도전했다. 2022년 보령·서천 재 보궐 선거에서 국회에 입성했고, 2024년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하며 충청권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자리매김했다.
당 내에서는 사무총장과 수석 최고 위원 등 주요 직책을 맡아 안정된 리더십을 보여줬고, 결국 2025년 8월 26일, 국민의 힘 제 6차 전당대회에서 새 당 대표로 선출되었다. 보수 당원들의 지지를 등에 업은 그의 승리는 단순한 개인의 성취를 넘어, 충청 지역 정치의 위상을 새롭게 각인 시킨 사건으로 평가된다.
장동혁은 지금도 자신을 “보령의 아들”이라 소개하며, 지역과 함께하는 정치인의 길을 걷고 있다. 그는 평소에도 시민들과 교류하는 ‘슈룹 모임’ 등에 꾸준히 참여하며, 보령 고향에 내려와 있을 때가 어머니 품같이 마음이 편하다며 바쁜 정치 무대에서도 고향에 내려와 현장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는다. 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도 그는 “보령에서 받은 사랑을 정치로 보답하겠다”며 고향을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보령의 들녘에서 뛰놀던 소년이 이제는 대한민국 여당의 대표로 우뚝 섰다. 그의 걸음 걸음은 곧 보령의 자부심이자 충청 정치의 새로운 도약을 의미한다. 앞으로 장동혁 대표가 써 내려갈 정치의 길에 보령 시민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백인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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