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30㎜ 안팎 예상·누적 10~60㎜…배수로 정비·지하차도 통행 자제 당부
 17호, 미탁 15호 라가사, 19호 태풍 너구리 이동 경로
17호, 미탁 15호 라가사, 19호 태풍 너구리 이동 경로
기상 당국은 20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가 이번 강수의 정점이 될 것으로 내다 봤다. 누적 강수량은 전국 10~60㎜ 수준으로 전망되며, 강릉 등 동해안 일부 지역은 21일 오전까지 10~40㎜가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보령을 포함한 서해안 지역은 대기 불안정이 커지면서 짧은 시간 강한 비가 집중될 수 있어 저 지대와 하천 변 안전 관리가 요구된다.
한편, 서 태평양에서는 제17호 ‘미탁’, 제18호 ‘라가사’, 제19호 ‘너구리’ 등 3개의 열대 저기압이 연이어 발생했다. ‘미탁’은 홍콩 방면으로 이동 중이며 주말께 약화될 가능성이 크다. ‘너구리’는 일본 동쪽 해상 이동 후 다시 해상으로 빠질 전망이다. 반면 ‘라가사’는 강도 ‘중’ 이상으로 발달할 소지가 있어 향후 경로 변화에 따라 한반도 날씨에 간접적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현재로서는 직접 상륙 가능성은 낮지만, 북상 여부에 따라 해상 물결과 비의 강도가 달라질 수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보령시 관계자는 하수구와 배수로 점검, 침수 취약 지점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시간당 강한 소나기가 지나갈 수 있으니 차량 침수 위험 구역 주차 자제, 공사장 주변 통행 주의, 농가 비닐하우스 결박 등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기상전문가는 “짧고 강한 비 특성상 레이더 강수 알림을 자주 확인하고, 해안가와 하천변 야외 활동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백인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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