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가 AI가 읽기 쉬운 형태의 27년 정부예산안 사업설명자료 양식을 마련해 각 부처에 배포했다.
정부예산안 사업설명자료, AI가 읽기 쉬운 형태로 전면 개편
21일 배포된 이번 지침에 따라 정부는 오는 10월 2일부터 ‘열린재정’ 및 각 부처 홈페이지를 통해 예산안 단계의 사업설명자료를 전면 공개할 예정이다. 이는 국가재정법 제9조에 따른 조치다.
정부는 투명하고 책임 있는 재정 운용을 위해 국민 누구나 AI를 활용해 쉽게 예산을 분석할 수 있도록 이번 양식 개편을 추진했다. 특히 국회 예산심의 전 정부예산안 단계부터 자료를 공개해 심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이번 개편은 기존 사업설명자료의 표 형식이 AI가 읽기에 부적합하다는 지적을 반영했다. 이에 국가AI전략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의미 구조 중심의 형태로 양식을 전환했다.
주요 변경 사항으로는 정보의 위계구조를 명확히 하기 위한 목차 재구성이 포함됐다. 또한 예산총괄표 등 표 구조를 단순화하기 위해 셀 병합을 해제했다.
기존 자유서술형 양식도 개선했다. 사업목적, 사업내용, 사업근거 등 정보 단위별로 내용을 구획화하여 데이터의 가독성을 높였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26년 예산부터 사업설명자료 내용을 대폭 확대한 데 이어, 이번에는 양식 전환을 통해 재정운용의 투명성을 더욱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7년 정부예산안 사업설명자료는 각 부처 담당자의 작성 및 교정 작업을 거쳐 10월 2일부터 온라인에서 열람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