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현대 모터스튜디오 12년 여정 담은 다큐 영화 '더 스튜디오' 공개

백광진 기자

등록 2026-09-21 13:29

현대자동차가 현대 모터스튜디오의 12년 역사를 기록한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 '더 스튜디오: 바퀴 위 공간에서, 땅 위의 공간으로(이하 더 스튜디오)'를 21일 개봉한다.


현대차, 현대 모터스튜디오 12년 여정 담은 다큐 영화 '더 스튜디오' 공개

2014년 서울에서 시작된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차량 전시를 넘어 사람과 문화,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거점으로 성장했다. 매년 130만 명이 넘는 관객들이 이곳을 찾아 각자의 이야기를 쌓아왔다.


이번 작품은 현대차가 제공하고 이노션이 기획했다. 제작에는 스튜디오 어빗과 기린그림이 참여했다.


영화는 서울, 하남, 고양, 부산을 비롯해 베이징과 인도네시아 스나얀파크 등 전 세계 6개 거점을 배경으로 한다. 각 지역 특성에 맞춰 구현된 공간 철학과 건축적 가치를 다층적으로 담았다.


디자이너와 건축가, 운영 담당자, 방문객 등 다양한 인물의 시선을 빌려 공간의 의미를 조명했다. 자동차라는 바퀴 위 공간을 넘어 사람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현대차의 진정성 있는 도전을 그려냈다.


연출을 맡은 정다운 감독은 '땅에 쓰는 시', '위대한 계약: 파주, 책, 도시' 등으로 평단의 주목을 받아왔다. 정 감독은 '현대 모터스튜디오의 공간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만드는 아름다움과 의미를 보여주고자 했다'고 연출 의도를 전했다.


이어 정 감독은 '관객이 공간을 직접 방문한 듯한 경험을 느끼길 바라며, 이번 다큐멘터리가 건축과 공간이 지닌 힘과 가치를 대중과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날 현대차는 개봉을 기념해 정다운 감독과 브랜드마케팅본부 장영 상무가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GV)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영화에 담긴 제작 과정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관객에게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해당 작품은 제18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바 있다. 내달 9일까지는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특별 상영을 이어간다.


10월 8일과 9일에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지역친화 프로그램 '동네방네비프'를 통해 부산 시민을 만난다. 영화는 복합문화공간 F1963과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영화 개봉에 맞춰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특별 전시도 연다. 2026년 10월부터 2027년 1월까지 이어지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수장고: 12년의 기록'에서는 건축 모형과 스케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들의 관점을 담은 아카이브 북 6권을 전국 주요 도서관과 예술 기관에 기증한다. 기록을 통해 공간의 가치를 널리 확산하겠다는 취지다.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부사장은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자동차를 넘어 더 넓은 사회적 가치를 만들고자 하는 고민에서 시작된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지 부사장은 '지난 12년 동안 공간을 만든 사람과 경험한 방문객이 함께 쌓아온 이야기와 가치를 생생하게 느끼길 기대한다. 그간 여정을 함께해 준 협력사와 파트너들께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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