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APEC 합동각료회의서 실용적 협력과 기업친화적 통상환경 조성 강조

백광진 기자

등록 2026-11-04 19:13

산업통상부는 4일 제37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에 참석해 실용적인 역내 협력과 기업 중심의 통상환경 조성을 강조했다.


제37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 

이 날 박정성 통상교섭본부장은 화상으로 열린 회의에서 아태지역 경제통합을 위한 세 가지 우선 과제로 역내 여건을 고려한 실용적 접근과 AI 기술 활용, 성과 중심의 경제통합을 제시했다.


박 본부장은 역내 FTA를 확대하는 동시에 참여 의지가 높은 경제체들이 선제적으로 협력하는 '개방형 복수국 간 협력'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유연한 대응과 협력 성과의 확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I를 활용한 무역원활화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APEC AI 이니셔티브'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AI가 통관 절차의 효율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여 기업의 부담을 대폭 경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본부장은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해 투명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장벽을 제거해야 한다며, 'APEC 투자원활화 행동계획' 이행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그는 투자가 자본과 기술, 산업생태계를 잇는 핵심 요소임을 분명히 했다.


이와 관련해 글로벌 공급망 교란 대응을 위한 정보 공유 체계 강화도 제안했다. 특히 공급망 위기 시 경제체 간 신속한 소통이 필수적이라며, 조기경보체계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갈 계획임을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회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열릴 APEC 정상회의에서도 역내 교역과 투자 확대를 위한 성과가 도출되도록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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