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망 장애 현장 최전선에서 밤샘 복구… “국민 일상 회복 위해 묵묵히 버틴 분”
정부, 유가족 위로와 함께 과로·심리 지원 전면 점검 및 재발 방지 대책 예고

국가 전산망 화재로 장애 수습 담당 공무원 사망
정부는 국가 전산망 장애 수습의 최전선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공무원이 3일 생을 마감한 데 대해 깊은 애도를 표했다. 정부는 “국가 기능이 멈추지 않도록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시스템을 지탱한 고인의 헌신을 국민과 함께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고인은 화재 이후 이어진 전산 장애 국면에서 야간·주말을 가리지 않고 복구 상황실을 지키며, 서비스 정상화를 위한 긴급 패치와 데이터 안정 화 작업을 반복해 왔다. 한 줄의 오류도 용납되지 않는 환경에서 국민 민원과 공공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버틴 그의 노력은, 화면 뒤편의 국가 인프라가 어떻게 지켜지는지 보여준다.
정부는 “국민의 불편을 줄이고 일상을 회복 시키기 위해 고인은 자신의 삶의 리듬을 내려놓고 책임을 선택했다”며 “그 무게를 사회가 함께 나누지 못한 점이 더없이 안타깝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동료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전했다.
또한 정부는 전산 장애 대응 근무 체계와 심리 지원 실태를 전면 점검해 과로 방지, 교대·대체 인력 운영, 상시 심리 상담 및 회복 프로그램, 비난·책임의 단선 적 전가를 막는 보호 장치 등을 포함한 재발 방지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현장 인력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어야 국가 시스템도 안전하다. 고인의 헌신을 제도로 기억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사회에서도 애도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시민들은 “전산이 멈추면 삶이 멈춘다는 사실을 이번에 절감했다. 숨은 자리에서 버틴 사람을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정부는 “국민과 함께 슬픔을 나누며, 고인의 정신을 공공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가는 것이 가장 큰 추모”라고 밝혔다.
 
    백인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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