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피해가 늘어나자 여행 경보와 특별 여행 주의보를 내려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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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최근 캄보디아에서 취업 사기와 감금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여행 경보 2단계(여행 자제) 및 특별 여행 주의보를 발령했다.
프놈펜 지역은 여행 자제에 해당하는 2단계, 시하누크빌·보코산·바벳 등 지역은 2.5단계 특별 여행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납치 신고 건수가 2022년과 2023년 연간 10~20건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220건으로 크게 증가했고 올해 8월까지는 330건으로 집계됐다.
이번에도 한국인 대학생, 캄보디아에서 심한 고문 후 심장마비로 사망하여 가족들은 빠른 시신 인도를 요청했고 현지 수사가 진행 중이다.
A씨는 지난 8월 8일 현지에서 고문과 극심한 통증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사망한 채 발견됐으며, 감금 장소는 캄보디아 캄폿주 보코산 범죄 단지 인근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사관과 경찰은 A씨가 고문과 심한 고통으로 사망했다고 밝혔고, 시신은 부검과 현지 장례 일정을 거쳐 이달 중 국내로 모실 예정이다.
유족들은 “고통이 너무 심했을 것을 생각하면 잠을 이루지 못한다”며 “죽어도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냉동고에 방치된 채 사람을 두 번 죽이는 일”이라고 호소했다.
외교부는 “특별 여행 주의보 발령 지역 방문 예정인 우리 국민은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해 주시고, 해당 지역에 체류 중인 국민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백인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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