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우정사업본부, 한국통합물류협회가 물류산업의 인공지능(AI)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 물류기술 현장실증 기반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우정사업본부
이 날 3개 기관은 물류기술 현장실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첨단기술 개발 기업들이 겪는 실증 기회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실제 우편물류 현장과 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하여 기술 고도화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교통부는 관련 제도와 정책을 지원하고, 우정사업본부는 우편집중국 등 실증 환경을 제공한다. 한국통합물류협회는 참여 희망 기업을 발굴하는 등 실증사업 운영 전반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시범사업은 전국 우편집중국 내 일부 공간을 활용해 진행된다. 정부가 제시하는 '지정과제'와 기업이 원하는 기술을 자유롭게 제안하는 '기업 제안형 자유과제' 방식으로 나뉘어 운영될 예정이다.
지정과제로는 롤테이너 자동 이송 기술과 초소형 소포 자동 구분 기술 등이 포함됐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7월 14일부터 8월 21일까지 한국통합물류협회에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7월 24일에는 사업설명회가 개최되며, 8월 초에는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실증현장 방문도 실시한다. 최종 사업자는 평가를 거쳐 9월 중 선정되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증 작업에 착수하게 된다.
국토교통부 박재순 교통물류실장은 'AI는 미래 물류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기술이다'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물류현장이 필요로 하는 우수한 기술의 개발과 빠른 현장 도입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우편집중국은 전국 물류망을 기반으로 다양한 운영 환경을 갖춘 만큼 민간의 물류기술 실증에 적합한 공간'이라며 '이번 사업이 민간은 물론 우정사업본부의 우편물류 운영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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