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지난 5월 18일(일) 성북로 일대에서 음식을 매개로 문화다양성 가치를 확산하는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을 7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제17회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 포스터
‘제17회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 포스터
올해에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지역문화매력 100선(로컬 100)’에 이름을 올렸고 2024년 서울시 축제평가 최우수 등급을 받고 있는 축제답게 의미와 재미를 모두 만족시켰다는 평가다.
이번 축제는 ‘맛지구나’라는 슬로건 아래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 20여 개국 대사관이 참여한 ‘세계음식요리사’, △성북구 지역 상인과 단체가 참여한 20여 개의 ‘성북으뜸요리사’, 그리고 △기후위기 시대 생태적 먹거리를 조명한 ‘기후미식 특별존’(우리상생요리사) 등이 운영됐다. 그 외에도 △18개 부스로 확대된 플리마켓 △문화다양성 체험 및 △세계 각국의 놀이 △알찬 공연 프로그램 등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먹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올해 축제에서는 관람객 편의와 안전 강화를 위해 축제 전반의 부스 배치 및 이동 동선을 전면 재정비하고, 주요 구간마다 전문 안전요원을 배치해 혼잡도를 줄였다. 또한 메인무대 관객석과 대기열, 쉼터 공간 등에 차양막을 설치해 햇살과 무더위 등을 피할 수 있는 쾌적한 축제 관람 환경을 제공했다.
또한 ‘음식가격 상한제’(8000원 이하)와 관련해 사전 메뉴 구성, 온라인 메뉴 공개, 부스 내 가격 표시 등 꼼꼼한 준비를 통한 ‘바가지 없는 축제’를 진행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방문객들은 ‘적당한 가격에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어 좋았다’,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을 한 곳에서 맛볼 수 있어서 마치 세계여행을 떠나온 기분이었다’, ‘아이들과 함께 문화 체험과 더불어 지구 환경까지 실천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등 대부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은 2022년부터 다회용기 사용을 전면 도입하며 친환경 축제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해 왔다. 올해도 모든 음식 부스에서 다회용기로 음식을 제공했으며, 축제장 곳곳에 마련된 용기 반납소와 분리배출 공간, 개인용기 지참 이벤트 등을 통해 방문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이를 통해 먹고 즐기는 축제를 넘어 기후위기시대에 지구를 생각하는 의미와 가치를 담는 지속가능한 축제의 정체성을 지키고 있다.
 
    백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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