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고희경)는 2025년 4월부터 7월까지 학교폭력 등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를 대상으로 상반기 부모 자조모임을 운영하고 7월 8일 상반기 모임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부모 자조모임에서 참여자들이 양육경험을 나누고 있다
부모 자조모임은 아이를 변화시키려 하기보다 부모 스스로가 자신의 양육 방식을 돌아보고, 아이를 건강하게 훈육하는 방법을 배우며 성장하는 여정을 함께 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부모들이 서로의 양육 경험을 공유하고 공감하며 신뢰를 형성해 점차 부모들이 주체적이고 자율적인 모임이 될 수 있도록 전환을 도울 계획이다.
상반기 모임은 격주 화요일마다 총 7회기 운영됐으며, 부모의 자율성과 주도성을 키워 모임의 지속성과 상호지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전문가가 이끌며 운영됐다. 참여한 부모들은 ‘매주 이 시간을 기다리게 될 줄 몰랐는데, 함께 웃고 공감해주는 이 모임이 제 마음의 쉼터가 됐다’, ‘같은 길을 걷는 부모들과 마음을 나누며, 위로와 용기를 함께 얻는 귀한 시간이었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하반기 모임은 8월부터 11월까지 ‘개방형 집단상담’ 형태로 전환해 총 7회기 운영할 계획이다. 정해진 구성원이 아니라 매회 관심 있는 부모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어 보다 많은 부모들이 부담 없이 함께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7월 9일부터 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고희경 영등포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이번 자조모임이 부모들이 각자의 양육 경험을 나누며 서로에게 힘이 되는 시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특히 하반기에는 개방형으로 운영되는 만큼 더 많은 부모들이 부담 없이 참여하고 꾸준히 지지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영등포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복지지원법’ 제29조에 근거해 운영하는 청소년전문상담기관이다. 청소년에 대한 개인상담, 심리검사 등 정서적 지원뿐만 아니라 영등포구 청소년안전망을 구축·운영해 지역 내 청소년을 보호하고 회복과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 및 이용방법은 전화 또는 영등포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백광진
기자
많이 본 뉴스
- 1제62회 전국 나라사랑 스피치대회 보령시 예선, 9월 6일 개최
- 2네이버페이, BC카드·유니온페이와 손잡고 중국 결제 시장 공략…‘상하이 유학생 서포터즈’ 활동 본격화
- 3현대모비스, 최근 3년간 특허 7,500건 출원…미래차 기술 선점에 ‘올인’
- 4기준금리 2.50%로 인하…한국은행, 경기 둔화에 선제 대응
- 5[영상] 투머치 토커 상담원과의 통화… '금성사 콜센터'의 반전 매력
- 6경기도민 70% "생활물가 부담", 절반 이상은 '경제 이해 교육' 희망
- 7시흥시, 주민과 함께하는 자원순환마을 축제 '댓골마을 차차차' 14일 개최
- 8보령시 퇴직 공직자들은 ‘태극기 선양 캠페인’으로 나라 사랑에 앞장서다
- 9금투협 대표단 CIP 본사 방문… 재생에너지 투자 협력 방안 논의
- 10김정관 산업장관, 美 러트닉 상무장관과 관세협상 집중 논의…“8월 1일 전 타결 총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