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언어가 하나의 맛으로 만난 순간, 여성단체의 손길이 지역 공동체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다
결혼 이민자와 여성단체가 함께한 고추장 만들기 체험
보령시여성단체협의회(신명숙회장)는 오늘(20일) 보령시가족센터 요리 조리방에서 결혼이민자들 40여명과 함께 고추장 만드는 체험의 장을 마련하였다.
여성단체협의회는 행사 기획부터 도구 준비, 안전과 위생까지 세심하게 챙기며 참여자들이 편안하게 마음을 나누도록 이끌었다.
행사는 따뜻한 손길과 결혼 이민자 가정의 정성이 만난 자리였으므로 서로의 이야기는 고추장을 만들어가는 동안 진하게 베어 들었고, 그 향은 곧 서로의 정으로 연결되었다.
또한 처음엔 음식 문화의 차이로 어색했던 결혼 이민자들이 양념을 섞고 장을 담그는 손동작은 곧 자연스러운 대화로 이어졌다. 한 참가자는 “낯선 곳에서 누군가 나를 반갑게 맞아주고 한국 정통 음식을 체험할 수 있게 해주어서 고맙고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여러 분의 설명 덕분에 고추장 만드는 법을 배울 뿐 아니라 우리 나라 음식을 사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체험은 단순한 음식 만들기를 넘어 문화의 교류였고, 이해의 씨앗을 심는 시간이었다. 특히 보령여성단체협의회의 역할은 결혼 이민자들의 소속감을 느끼도록 먼저 손을 내밀어 지역의 자원과 경험을 나누며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장을 만들어 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은 서로의 삶을 듣고 공감하며, 작은 관계망이 형성되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신명숙 회장은 서로가 담가 나눈 장독은 단순한 반찬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한다’는 약속의 표시가 되었다며. 온정 어린 봉사는 앞으로도 이웃과 이민자 가정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며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드는 귀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고추장 만들기 고수의 설명
고추장 만들기 서로 힘을 보탬
백인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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